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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title>Turning point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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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description>개인적인 기록과 일상</description>
		<language>ko</language>
		<pubDate>Mon,  5 Jul 2010 17:09:25 +0900</pubDat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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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title>Turning point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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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description>개인적인 기록과 일상</descri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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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title>발 등.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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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description>아침 여덟시 반이 지나간다. 햇살이 좋은 오늘은 조금 덥긴 해도 산뜻한 하루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날씨이다. 사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간만에 산뜻한 노랑으로 옷을 입고 얼마 전 구입한 구두도 신고 나왔다. 비록 매끈하고 반짝 빛나는 은색 자동차가 아닌 흔들거리는 버스 안이지만 이 산뜻한 기분은 변함없다. 아, 신나. 오늘은 왠지 이어폰에서도 황금빛 물이 흘러나오는 것만 같다.&lt;br&gt;&lt;br&gt;아얏!!!!! 나의 산뜻함을 순식간에 깨버린 이 통증. 누군가 나의 발 등을 찍었다. 이건 분명히 어떤 못생긴 년이 자기 주제도 모르고 킬힐을 신고 나와서는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다가 내 발을 찍은 것이 분명하다.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별로 흔들리지도 않는 이 순간에 내 발을 이렇게 아프게 찍을 수 있겠냐고.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고 있지만 누군가 나에게 &#039;죄송합니다.&#039;라고 말을 하는 것이 들린다. 그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역시 예상대로 아줌마 같은 년이 어울리지도 않는 구두를 신고 있었다. 난 화가나서 고개를 홱 돌려버렸다.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른다. 나의 이 산뜻한 아침을 그 년이 방해하고 말았다. 크게 심호흡을 두 번이나 해봤지만 소용없다. 진정하려고 애를 써보지만 더 화만 난다. 괜히 얼굴이 달아올라 연신 손으로 부채질을 하지만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이 참아지지 않는다. 몇 번이고 속에서 무언가 욱하고 튀어나와 소리라도 지를 것만 같다. 어떻게든 진정하려고 해보지만 아까 그 년이 미안하다고 하면서 웃는 표정이 아직도 거슬린다. 미안하다면서 왜 웃는지 모르겠다. 나도 그 자리에서 확 밟아주고 웃어주고 싶다. 내가 오늘 힐이 없는 구두를 신고 왔으니 망정이지 아니였으면 그 년 발 등도 남아나지 못했을 것이다. 열이 조금 가라 앉을 때 쯤 빈 자리가 생겼다. 밟힌 발 등도 확인 할 겸 얼른 자리에 앉아서 구두를 벗었다. 그런데, 맙소사! 생각보다 엄청난 상처가 생겼다. 잘못하면 흉터가 생길까 왠지 걱정된다. 그러면서 아무렇지 않게 버스에서 내리는 그 년 옆 모습이 내 눈 앞에 지나가자, 순간 너무 억울하다. 휴지를 꺼내 발 등을 좀 닦아내면서 너무 억울해 눈물이 난다. 나는 이렇게 아픈데, 그 년은 웃으면서 친구랑 버스에서 내렸다. 정말 이렇게 억울할 수가 없다.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. 나쁜 년. 너도 이것보다 훨씬 큰 일이 생길거다. 씨발 년. 아무리 욕을 해도 화가 가라앉진 않고 눈물만 자꾸 나온다. 버스에 사람들이 왠지 나만 쳐다보는 것 같고 이 상황이 너무 짜증난다. 오늘 일찍 일어나서 준비한 노력들이 다 무너지는 것만 같다.&lt;br&gt;&lt;br&gt;여덟시 사십분이 지나간다.&lt;br&gt;&lt;br&gt;&lt;div style=&quot;text-align: right;&quot;&gt;여덟시 경, 집에가는 버스에서.&lt;br&gt;&lt;/div&gt;&lt;br&gt;</description>
			<category>text</category>
			<author>(하늘이맑은날)</author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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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pubDate>Thu, 24 Jun 2010 12:10:08 +0900</pubDat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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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title>&lt;완득이&gt; 김려령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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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description>&lt;div class=&quot;imageblock center&quot; style=&quot;text-align: center; clear: both;&quot;&gt;&lt;img src=&quot;http://inblueday.net/tt/attach/1/1052857731.jpg&quot; alt=&quot;&amp;lt;완득이&amp;gt; 김려령&quot; height=&quot;450&quot; width=&quot;307&quot; /&gt;&lt;p class=&quot;cap1&quot;&gt;&amp;lt;완득이&amp;gt; 김려령&lt;/p&gt;&lt;/div&gt;&lt;br&gt;항상 책을 고를 때 기준이 되는 것 중에 표지의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나에게 꽤 크다. 이것은 나에게 좋은 습관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. 왜냐하면 처음 이 책을 보면서 무지하게 식상하고 뻔한 내용에 재미없는 책이라 단정지었기 때문이다. 그리고 다시 이 책을 손에 쥐고서 별 기대없이 펼치고는 처음 만화가 등장하는 한 페이지에 더욱 읽기 싫다는 생각을 했었다. 분명 내 첫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라고 생각하며 일단 시작한거 읽어보자는 식으로 읽었다. &lt;br&gt;&lt;br&gt;버스 안에서 처음 읽으면서 전혀 어렵지 않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. 사실 중반부로 가기까지의 시간은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, 여전히 그리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은 하지 않았다. 물론 중반부를 지나치자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지면서 풀어가는 내용이 재미있고 유쾌했다. 버스 안에서 통화 목소리 조차 기어들어가는 나에게 낄낄거릴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지만, 이 책은 나를 낄낄대게 해주었다.&lt;br&gt;&lt;br&gt;책 도중에 주인공 완득이의 혼잣말이 굉장히 인상깊었다, 사실 이 혼잣말이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했다. 부유하지 못한 집에서 어머니 없이 고등학교를 다니는 완득이는 옆 집으로 이사와서 매일같이 괴롭히는 담임선생님과 춤을 추며 돈을 벌었고 춤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삼촌,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어머니의 존재.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된 킥복싱. 아, 그리고 풋풋함이 느껴졌던 완득이를 좋아하는 여자친구. 정말 재미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의 첫 시작이 아니였나 생각든다. 자신의 담임 선생님을 죽여달라고 교회에서 열심히 비는 완득이의 목소리말이다.&lt;br&gt;</description>
			<category>book</category>
			<category>김려령</category>
			<category>독서</category>
			<category>완득이</category>
			<author>(하늘이맑은날)</author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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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pubDate>Thu, 17 Jun 2010 04:16:52 +0900</pubDat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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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title>&lt;Synecdoche, New York&gt;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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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description>&lt;div class=&quot;imageblock dual&quot; style=&quot;text-align: center;&quot;&gt;&lt;table cellspacing=&quot;5&quot; cellpadding=&quot;0&quot; border=&quot;0&quot; style=&quot;margin: 0 auto;&quot;&gt;&lt;tr&gt;&lt;td&gt;&lt;img src=&quot;http://inblueday.net/tt/attach/1/1218413783.jpg&quot; alt=&quot;&amp;lt;Synecdoche, New York&amp;gt;&quot; height=&quot;429&quot; width=&quot;307&quot; /&gt;&lt;p class=&quot;cap1&quot;&gt;&amp;lt;Synecdoche, New York&amp;gt;&lt;/p&gt;&lt;/td&gt;&lt;td&gt;&lt;img src=&quot;http://inblueday.net/tt/attach/1/1403573354.jpg&quot; alt=&quot;&amp;lt;Synecdoche, New York&amp;gt;&quot; height=&quot;428&quot; width=&quot;291&quot; /&gt;&lt;p class=&quot;cap1&quot;&gt;&amp;lt;Synecdoche, New York&amp;gt;&lt;/p&gt;&lt;/td&gt;&lt;/tr&gt;&lt;/table&gt;&lt;/div&gt;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의 각본가가 자신이 직접 영화를 찍었다고 해서 굉장히 궁금했던 영화. 사실 찰리 카프먼의 독특한 발상도 좋았지만 가끔 영화가 복잡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. 개인적으로 외국 영화에 인물들의 외모나 이름을 못 외우기 때문에 더욱 더 복잡했다. 인상적인 무수한 장면들을 담아 두었던 영화.&lt;br&gt;</description>
			<category>movie</category>
			<category>시네더키 뉴욕</category>
			<category>찰리 카프먼</category>
			<author>(하늘이맑은날)</author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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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pubDate>Fri, 12 Mar 2010 08:03:17 +0900</pubDat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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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title>&lt;Away we go&gt;</title>
			<link>http://inblueday.net/tt/540</link>
			<description>&lt;div class=&quot;imageblock center&quot; style=&quot;text-align: center; clear: both;&quot;&gt;&lt;img src=&quot;http://inblueday.net/tt/attach/1/1053486964.jpg&quot; alt=&quot;&amp;lt;Away we go&amp;gt; 2009&quot; height=&quot;574&quot; width=&quot;400&quot; /&gt;&lt;p class=&quot;cap1&quot;&gt;&amp;lt;Away we go&amp;gt; 2009&lt;/p&gt;&lt;/div&gt;&lt;br&gt;차분하게 시작해 차분하게 끝나서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. 약간은 황당하기도 한 그들의 정착을 위한 여행. 사실 여행이라고 하기는 조금 이상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여행 가고 싶다고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에 여행이라 하고 싶다. 난 자유로울 수 있을까? 결혼은 정말이지 하기 싫다.&lt;br&gt;</description>
			<category>movie</category>
			<category>away we go</category>
			<category>샘 멘데스</category>
			<category>어웨이 위고</category>
			<author>(하늘이맑은날)</author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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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pubDate>Fri, 12 Mar 2010 07:42:04 +0900</pubDat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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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title>&lt;살인자의 건강법&gt; 아멜리 노통브</title>
			<link>http://inblueday.net/tt/539</link>
			<description>&lt;div class=&quot;imageblock center&quot; style=&quot;text-align: center; clear: both;&quot;&gt;&lt;img src=&quot;http://inblueday.net/tt/attach/1/1154668880.jpg&quot; alt=&quot;&amp;lt;살인자의 건강법&amp;gt; 아멜리 노통브&quot; height=&quot;426&quot; width=&quot;300&quot; /&gt;&lt;p class=&quot;cap1&quot;&gt;&amp;lt;살인자의 건강법&amp;gt; 아멜리 노통브&lt;/p&gt;&lt;/div&gt;&lt;br&gt;아멜리 노통브의 &amp;lt;적의 화장법&amp;gt;을 먼저 접하고 두 번째로 이 책을 펼쳤다. 사실 &amp;lt;적의 화장법&amp;gt;에서 많은 놀라움을 느꼈기 때문에 이 책 또한 기대를 하고 페이지를 넘겼다. 사실 초반에는 흥미가 있기보다는 그저 아무렇지 않게 읽어 내려갔다. 하지만, 마지막 인터뷰가 시작되면서 책을 읽는 속도는 물론이며 책을 펼쳐보는 횟수도 굉장히 줄어들었다.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구역질 나는 것이다. 그래서 더욱 책에 손이 가지 않았다. 그렇게 꽤 오랫동안 책을 펼쳤다, 덮기를 반복하다 끝 부분에 왔을 때 나는 책을 손에서 떼지 못하였다. 놀랍게도 지금까지 읽는 것이 꽤 고통스러웠던 책이 마지막 부분에서 미친 듯이 읽어졌기 때문이다. 그렇게 미친 듯이 책에 집중해 페이지를 넘기다가 마지막 문장이 끝나고 책을 덮는 순간의 허무함이란...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 &#039;아, 다음에 한번 다시 읽어 보고 싶다.&#039;라고 생각이 드는데 왠지 이 책은 다시 읽기는 싫다는 생각을 하였다. 물론, 책이 재미가 없다는 소리는 아니다.&lt;br&gt;&lt;br&gt;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자면, 뒷부분에 타슈의 옛 이야기가 나오면서 나는 굉장히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다. 사람의 목을 조르는 쾌감을 나는 조금은 알고 있었다. 실제로 목을 졸라 사람을 죽여본 적은 없지만, 목을 조르고 싶은 욕망(물론, 살인의 욕망은 아니다.) 그리고 목 조름을 당하는 것에 대한 쾌감을 느낀 적이 있다. 그래서 그런지 사실 그 구역질 나는 타슈의 주장 중에서 유일하게 인정되는 부분이기도 하였다.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이지만 과연 이 글을 쓴 작가도 이런 감정을 실제로 느꼈던 것일까?&lt;br&gt;</description>
			<category>book</category>
			<category>독서</category>
			<category>살인자의 건강법</category>
			<category>아멜리 노통브</category>
			<author>(하늘이맑은날)</author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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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pubDate>Thu, 11 Mar 2010 23:50:37 +0900</pubDat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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